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특성 및 주거환경과 낙상 간 관련성 연구
Journal Information
Journal: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Abbreviated Title: Korea J. Occup. Ther.
Print ISSN: 1226-0134
Online ISSN: 2671-4450
Publisher: The Korean Society Of Occupational Therapy
Article Information
Article ID (publisher-id): JKSOT-30-2-79
Volume: 30
Issue: 2
Pages: 79–94
Published: June 2022
Received: 23 July 2021
Revised: 12 August 2021
Accepted: 19 August 2021
Copyright: © Korean Society Of Occupational Therapy. All rights reserved.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특성 및 주거환경과 낙상 간 관련성 연구

Association Between Home Environment Characteristics and Falls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Yeonju Jin (진연주)1BS, OT, Ickpyo Hong (홍익표)2PhD, OTR
Author Information
1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작업치료학과 석사과정,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Graduate School, Yonsei University, Master’s Course
2연세대학교 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케어융합대학 작업치료학과 조교수,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Software Digital Healthcare Convergence, Yonsei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Correspondence: Corresponding author: Hong, Ickpyo (ihong@yonsei.ac.kr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Software and Digital Healthcare Convergence, Yonsei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falls and the 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of older adults as well as their home environments.

Methods:

A total of 9,411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were retrieved from the 2020 National Survey of Older Koreans. The relationships among falls, 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and home environment were analyzed using step-wise hierarchical logistic regression models. The dependent variable was fall events during the past 12 months, and the independent variables were demographics,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and home environments.

Results:

The majority of the sample individuals were 65-74 years in age (n = 6,069, 64.49%) and female (n = 5,626, 59.78%). A total of 585 (6.2%) older adults experienced a fall during the past year. Among the older adults, those living in another house type (odds ratio [OR] = 3.91, 95% confidence interval [CI] 1.85-8.27), having no spouse ([OR] = 2.30, 95% [CI] 1.37-3.85), and having no jobs ([OR] = 2.13, 95% [CI] 1.49-3.04) were likely to have a fall during the past 12 months.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inform clinicians regarding the fall-related characteristics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and help practitioners prioritize treatment plans for home modifications.

Keywords: Older adults; Falls; Home environment
요약

목적 :

본 연구는 낙상과 관련된 노인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과 주거환경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 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낙상과 일반적 및 건강 관련 특성, 주거환경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변수의 결측치를 제외한 9,411명의 자료 를 활용하였다. 노인의 낙상 여부에 따른 일반적 및 주거환경, 건강 관련 변수들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지난 1년간 낙상을 경험한 노인은 585명(6.2%), 낙상을 경험하지 않은 노인 8,826명(93.8%)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의 연령은 65~74세가 6,069명(64.49%)으로 여성이 59.78%에 해당하였다. 낙 상과 가장 큰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주택 종류 중 기타 3.91배(95% CI: 1.85, 8.27)로 나타났으며 배 우자가 없을 때 2.30배(95% CI: 1.37, 3.85), 일한 경험은 있으나 현재 일을 하지 않는 노인의 경우 2.13배(95% CI: 1.49, 3.0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노인의 낙상 위험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상자 분류 및 선정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키워드: 노인; 낙상; 주거환경

Ⅰ. 서 론

저출산과 기대수명 연장은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를 일으켰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는 사회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Hwang, 2020]). 2030년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인구에 진입 함에 따라 전체 인구 중 25%에 도달하여 급속한 고령화 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21]).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건강 보험 진료비는 전체진료비의 43.1%에 해당하며 입ㆍ내 원 1일당 진료비는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 다([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20]). 특히 노인은 다른 연령층과 비교하여 인지기능, 신체 능력이 저하되어 안전사고에 취약하며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Korea Consumer Agency, 2019]). 노인의 대표적인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56.4%)이 낙상 사고로 미끄러짐, 넘어짐, 추락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여 머리, 얼굴, 둔 부, 다리 및 발 등에 손상을 일으킨다([Korea Consumer Agency, 2019]). 낙상으로 인한 골절사고는 2주에서 한 달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94.4%에 해당하며 입원 기간의 연장은 의료비용의 증가로 이어진다([Korea Consumer Agency, 2019]). 이에 따라, 노인의 낙상과 관련된 부상 예방은 국가의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 ([Lamb, Jørstad-Stein, Hauer, & Becker, 2005]).

낙상은 노년층의 대표적인 주요 건강 문제이다([Tinetti & Williams, 1998]). 낙상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 생하며 주로 골절, 열상 및 타박상 등과 같은 신체적 손상 을 일으킨다. 낙상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은 움직임에 대한 두려움을 증가시켜 활동 수행에 대한 동기를 감소시킨다. 활동 저하에 따른 장기간 부동은 근력 및 기력 저하, 인지 적 퇴화를 진행 시키며 이차적인 문제들로 이어져 노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Ju & Lee, 2018]). 낙상의 다양한 위험 요인들은 선행연구를 통해 많이 밝혀 졌다. 대표적으로 내인적 요인에 해당하는 일반적 특성에 서는 연령, 성별, 근력, 보행과 균형 능력, 시력, 인지능력, 만성질환 등이 포함되었고, 교육 수준, 직업, 연금, 개인 재산 등 사회경제적 요인과 집 안팎의 주거환경, 신발 등의 외재적 요인이 포함된다([Ambrose, Paul, & Hausdorff, 2013;] [Deandrea et al., 2010;] [Kim, Choi & Xiong, 2020;] [Rossat et al., 2010]). 이 외에도, 낙상 경험, 야간 뇨, 약물복용, 비타민D 결핍 등이 낙상 위험 요인에 포함된 다([Bischoff-Ferrari et al., 2004;] [Graafmans et al., 1996;] [Pesonen et al., 2020]).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 되는 낙상은 이차적 문제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조기 시설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으 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낙상은 예방을 통해 위험 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낙상 예방 프로그램으로는 운 동 및 교육프로그램, 주거환경 수정 등이 있다([Moncada & Mire, 2017;] [Stevens, 2005]). 낙상 예방 운동 및 교 육프로그램은 균형 및 보행 훈련, 근력 운동이 시행되며 그로 인해 신체적 기능 유지와 향상에 효과가 나타났다 ([Sherrington et al., 2017]). 그러나, 운동 중재 프로그 램은 회기 종료 이후 지속적으로 운동을 수행하지 않는 경우 신체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Bjerk, Brovold, Davis, Skelton, & Bergland, 2020]). 또한, 운동 프로그램의 경 우 낙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수행하기 어렵고 건강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고려하여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Sherrington, Tiedemann, Fairhall, Close, & Lord, 2011]). 이러한 운동 프로그램의 제한점으로 인해 낙상 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로 주거환경 수정이 시행되고 있 다. 주거환경 수정은 신체 기능이 저하된 정상 노인부터 낙상 고위험군의 노인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낙상 예 방을 도모할 수 있다([Pynoos, Steinman, & Nquyen, 2010]).

실제로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 는 주택(66.4%)으로 2016년부터 매년 60% 이상을 차 지하며, 침실ㆍ방(20.1%), 화장실ㆍ욕실(13.6%), 거실 (12.4%)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Korea Consumer Agency, 2019]). 현재 국가에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커뮤니티 케어)의 중점과제 중 하나로 노인의 낙상 예 방과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의 주거환 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Lee, Kim, & Kim, 2021]). 주거환경 개선은 일상적인 작업을 더 쉽게 만들 고 낙상을 비롯한 안전사고 횟수를 줄일 수 있다 ([Pynoos et al., 2010]). 신체 능력이 저하된 노인에게 주거환경을 수정하고 개선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심리 적 안정감, 지역사회 내 타인과의 지속적인 사회참여, 신 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Pynoos et al., 2010]).

낙상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노인과 관련된 주거환경 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선행 연구에서는 낙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조사하였 으나 노인의 특성과 주거환경 요인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낙상과 관련된 주거환 경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낙상과 노인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과 주거환경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설계는 횡단조사로써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낙상과 일반적 및 건강 관련 특성, 주거환경 간 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2020년 노인실태조사 데 이터의 개인정보는 통계법에 의해 보호되며 개인식별정 보는 삭제되어있다. 본 자료는 보건복지데이터포털 홈페 이지(https://data.kihasa.re.kr)를 통해 데이터 사용 신 청을 하여 2021년 12월 24일 승인을 받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생명윤리심의위원회 회(Yonsei University Mirae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1041849-202 201-SB-019-01).

2. 연구대상

2020년 노인실태조사의 모집단은 전국 17개 시ㆍ도 의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 현황, 특성 및 욕구 파악을 통한 복지정책의 기초자 료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총응답 자 수인 10,097명에서 변수의 결측치가 있는 686명 (6.8%)을 제외하여 9,411명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Figure 1을 통해 데이터 처리 과정에 대한 흐름을 제시 하였다.

Figure 1Flow Diagram for the Cohort Selection

3. 연구변수

1) 종속변수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거주 65세 노인의 낙상과 일 반적 및 건강 관련 특성, 주거환경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 기 위해 낙상 여부를 종속변수로 선정하였다. 2020년 노 인실태조사는 지난 1년간 낙상 경험 유무에 따라‘예’, ‘아 니오 ’로 구분하였다.

2) 독립변수

(1)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노인의 낙상과 관련된 일반적 및 건강 관련 특성을 확인하였고 해당 변 수들을 공변량으로 사용하였다([Kim, 2017;] [Lee, 202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연령, 성별, 혼인 상태, 교육 수준, 현재 경제활동 여부,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kg/m2]; BMI)를 조사하였다. 연속형 단위 인 연령은 만 65세~74세, 75세 이상 두 그룹으로 구분 하였다. 혼인 상태는 배우자 유무로 분류하여 미혼, 사별, 이혼, 별거, 기타는 배우자가 없는 상태, 유배우(기혼)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상태로 구분하였다. 교육 수준은 무 학 또는 초등학교 졸업,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졸업, 대학 또는 대학교 이상으로 세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현재 경 제활동 여부는 참여, 참여하지 않음, 경험없음으로 구분 하였다. 체질량 지수는 자가 보고한 키와 몸무게를 사용 하여 계산하였고, 키와 몸무게를 보고 하지 않은 대상자 는 결측 처리하였다. 체질량지수는 18.5kg/m2 미만이면 저체중, 18.5~23kg/m2이면 정상체중, 23.1~25kg/m2 이면 과체중, 25.1kg/m2 이상은 비만으로 구분하였다 ([Flegal, Kit, Orpana, & Graubard, 2013]).

(2) 주거환경

대상자가 생활하는 주거환경 특성은 가구 형태, 주택 종류, 거주 형태, 가구 내 사용하고 있는 방 개수, 대상자 가 생활하는데 편리함 정도를 조사하였다. 가구 형태는 노인 독신 가구, 노인 부부 가구, 노인 기타 가족 가구로 구분하였다. 주택 종류로는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 및 다 세대 주택, 기타로 분류하며 거주 형태는 자가, 전세 및 월세, 무상으로 구분하였다. 생활 시 편리함 정도는 생활 하기 불편한 구조, 불편한 구조는 아니지만 배려한 설비 없음, 배려한 설비(문턱 없애기, 경사 조절, 손잡이 설치 등)있음으로 구분하였다.

(3) 건강 관련 특성

대상자의 건강 관련 특성은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 환 개수, 약물 종류 개수, 운동 여부, 시력으로 인한 일상 생활 불편함, 근력 상태, 인지기능, 우울감, 기본적 일상 생활 수행 능력, 수단적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조사하였 다. 주관적 건강 상태는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5점 척도(1: 매우 건강, 2: 건강한 편, 3: 그저 그렇다, 4: 나쁜 편, 5: 건강이 매우 나쁨)으로 측정되었고 비해 당은 결측 처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점 척도(1: 매우 건강 및 건강한 편, 2: 그저 그렇다, 3: 나쁨 및 매우 나쁜 편)로 구분하였다.

만성질환 개수는 의사 진단을 기준으로 만성질환 총 개수를 말하며, 약물 종류 개수는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 으로 현재 3개월 이상 복용 중인 약이 하루 몇 종류인지 를 말한다. 만성질환과 약물 종류 개수는 모두 연속형 변 수로 분석하였다. 운동 여부는 평소 운동 여부를 말하며 예 또는 아니오로 분석하였다. 시력으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함 여부는 보조기 사용자를 포함하여 보조기 착용 후에도 불편한지 여부에 따라 매우 불편함, 불편한 편, 불편하지 않음으로 측정되었고 본 연구에서는 매우 불편 및 불편한 편, 불편하지 않음으로 구분하였다.

근력 상태는 양손을 앞으로 모아 두 손을 사용하지 않 고 의자 혹은 침대에서 앉았다 서기를 5번 시행하도록 하여 수행 정도에 따라 측정되었다. 점수는 4점 척도(1:  수행함, 2: 시도했으나 수행하지 못함, 3: 수행 시도를 할 수 없는 상태, 4: 지금 하고 싶지 않음)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행함과 수행하지 못함으로 구분하였고 지금 하고 싶지 않음은 결측 처리하였다.

대상자의 인지기능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 검 진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인지기능 검사 도구인 치매 선 별용 한국어판 간이 정신 상태 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for Dementia Screening; MMSE-DS) 를 사용하였다. MMSE-DS는 시간 지남력, 장소 지남력, 기억등록 및 회상, 주의 집중력, 언어능력, 구성 능력, 판 단력 및 추상적 사고 항목으로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 30점 만점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도구이다([Han et al, 2010]). 본 연구에서는 인지기능 검사의 총점을 사용하 여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기능이 좋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우울감은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Korean version of 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 SGDS-K)를 사용하여 노인의 우울 증상을 파악하였다([Bae & Cho, 2004]). 노인 우울 척도는 1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있으 며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하며 총점이 0~4점인 경우는 정상, 5~9점인 경우 경도 우울감, 10점 이상의 경우 중 증 우울감으로 평가된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 록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기본적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한국 노인의 일상생활 활동 측정에 적합하게 수정된 한국형 일상생활 활동 측 정 도구(Korean Activities of Daily Living; K-ADL) 를 사용하여 측정되었다([Won, Rho, Kim, Cho, & Lee, 2002a]). 본 도구는 7개 항목으로 옷 입기, 개인위생, 목 욕, 식사하기, 이동, 화장실 사용, 대소변 조절로 구성되 며 각 항목은 완전 자립, 부분 도움, 완전 도움으로 3점 척도로 측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총 점수가 높을수록 수 행 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분석하였다.

수단적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한국형 도구적 일상생활 활동 측정 도구(Korean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K-IADL) 사용하여 측정되었다([Won, Rho, Sunwoo, & Lee, 2002b]). 본 도구는 10개 항목으 로 몸단장, 집안일, 식사 준비, 빨래, 약 챙겨 먹기, 금전 관리, 근거리 외출, 물건 구매, 전화 걸고 받기, 교통수단 이용으로 구성되었다. 전반적인 항목은 3점 척도(1: 완 전 자립, 2: 부분 도움, 3: 완전 도움)로 측정되나 물건 구매, 전화 걸고 받기, 교통수단 이용 항목은 4점 척도(1: 완전 자립, 2: 적은 부분 도움, 3:많은 부분 도움, 4: 완전 도움)로 측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4점 척도로 구성된 3 개 항목의 적은 부분 도움, 많은 부분 도움 척도를 부분 도움으로 분류하여 3점 척도로 분류하였다. 총 점수가 높 을수록 기능적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분 석하였다.

4. 자료 분석 방법

대상자의 낙상 여부에 따른 일반적 및 주거환경 특성, 건강 관련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범주형 변수는 Chi-Square Test로 분석하여 빈도와 백 분율로 나타내었고, 연속형 변수는 낙상군과 비낙상군의 큰 표본 수 차이로 인해 비모수 검정 방법인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여 평균과 표준 편차 (Standard Deviation; SD)를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p value 값이 .05 미만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 로 판단하였다.

노인의 낙상 여부에 따른 일반적 및 주거환경, 건강 관 련 변수들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추정치의 비편향성 (unbiasedness)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중치를 사 용하여 다변수 분석 방법인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각 변수의 교차비(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CI)을 산 출하였고, p value 값이 .05 미만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 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데이터 전처리, 데이터 분석에 서는 SAS version 9.4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Table 1은 낙상 여부에 따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나타냈다. 총 대상자 수는 9,411명으로 지난 1년간 낙상 을 경험한 노인은 585명(6.2%), 낙상을 경험하지 않은 노인 8,826명(93.8%)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의 연 령은 65~74세가 6,069명(64.49%)으로 여성이 59.78% 에 해당하였으며, 배우자가 있는 경우 59.2%로 나타났 다. 교육 수준은 중, 고등학교 졸업이 50.23%, 현재 경제 활동 여부는 일한 경험은 있으나 현재 일을 하지 않는다 (48.09%)으로 나타났다. 체질량 지수는 정상체중 (38.88%), 과체중(33.97%), 비만(25.03%), 저체중 (2.11%)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1Descriptive Statistics of the Demographics and Socio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Across Those who With and Without Fall Events

낙상군과 비낙상군의 일반적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낙 상군의 연령이 75세 이상일 때(47.4%, p < .0001), 성 별이 여성인 경우(69.7%, p < .0001), 배우자가 없을 때(58.5%, p < .0001), 교육 수준이 무학 또는 초등학 교 졸업인 경우(57.3%, p < .0001), 현재 일을 하지 않 는 경우(60.3%, p < .0001), 체질량 지수가 비만일 때 (30.7%, p < .0001) 비낙상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2. 대상자의 주거환경 특성

전체 대상자의 가구 형태는 51.47%가 노인 부부의 가 정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는 47.60%로 대상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택 종류에 해당하였다. 거주 형태는 자 가 80.29%에 해당하였고, 가구 내 사용하는 방 개수는 평균 2.8개로 나타났다. 노인이 생활하는데 편리함 정도 는 불편한 구조는 아니지만 배려한 설비 없음이 71.34% 에 해당하였다.

낙상군과 비낙상군의 주거환경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독신 가구일 때(42.9%, p < .0001), 연립 또는 다세대 거주의 경우(16.2%, p < .0001), 전세 또는 월세일 때 (25.8%, p < .0001) 비낙상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3. 대상자의 건강 관련 특성

Table 2는 대상자의 건강 관련 특성을 나타냈다. 전체 대상자 중 주관적 건강 상태가 건강한 편(50.41%)이라 고 말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만성질환의 총 개수의 평 균은 1.8개, 하루에 복용 중인 약물의 총 개수의 평균은 1.8개로 나타났다. 근력 상태는 76.96%가 수행함으로 나타났으며, 인지기능의 총 점수는 평균 24.3점으로 나 타났다. 우울 척도 총 평균 점수는 4.7점으로 정상에서 경도우울감에 해당하였다, BADL 총 평균 점수는 0.2점, IADL 총 평균 점수는 0.5점으로 나타났다.

Table 2Differences in the Health Conditions Between Those who With and Without Fall Events

낙상군과 비낙상군의 건강 관련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낙상군의 경우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38.1%, p < .0001), 만성질환 개수(2.6개, p < .0001), 복용 중인 약물 종류 개수(2.5개, p < .0001),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51.1%, p < .0001), 시력으로 인해 일 상생활에 불폄함이 있는 경우(47.5%, p < .0001), 근력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40.7%, p < .0001), 인지기능 (23.5점, p < .0001), 우울감(5점, p < .0001), BADL 점수(0.6점, p < .0001), IADL 점수(1.6점, p < .0001) 에서 모두 비낙상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낙상 관련 요인으로써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 주거환경

Table 3은 대상자의 특성과 낙상 간 관련성을 총 3단 계 모형으로 나타냈다. 첫 번째 모형은 낙상과 일반적 특 성의 관계를 확인하였고, 두 번째 모형은 일반적 특성에 건강 관련 특성을 포함하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모형 은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에 주거환경을 포함하 여 낙상과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Table 3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Falls in Older Adults (survey sample N = 9,411, population-weighted sample N = 7,158,681)

회귀 분석 전 독립변수의 독립성 검증인 다중공선성 확인을 위해 분산확대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값 10이상, 공차한계(tolerance) 값 .1이하, 상관 관계(correlation) 값 .8이상을 기준으로 모든 값이 기준 을 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

첫 번째 모형(Model 1 in Table 3)은 대상자의 일반 적 특성에 따른 결과를 확인했으며 연령, 배우자 유무, 경제활동 경험 없음에서 유의한 결과가 관찰되었다. 두 번째 모형(Model 2 in Table 3)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 성에 건강 관련 특성을 추가한 결과를 확인하였다. 그 결 과 첫 번째 모형과 비교하여 연령에서 유의하지 않은 것 으로 바뀐 결과를 확인하였다. 배우자 유무, 현재 경제활 동 유무에서 첫 번째 모형과 일치하는 유의한 결과가 관 찰되었다. 건강 관련 특성에서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 환 개수, 시력으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함 여부, 근력 상 태, 인지기능, 우울감, IADL이 낙상과 관련된 특성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 주거환경

세 번째 모형(Model 3 in Table 3)은 대상자의 일반 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 주거환경에 따른 결과를 확인 하였다. 두 번째 모형과 비교하였을 때 교육 수준, 현재 경제활동 참여에서 유의한 결과가 관찰되었다. 교육 수 준의 경우 무학 또는 초등학교 졸업일 때와 비교하여 대 학 또는 대학교 졸업 이상일 때 낙상 발생률이 0.48배 (95% CI: .23~.9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경 험이 없는 노인보다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이 1.94 배(95% CI: 1.31~2.87), 일한 경험은 있으나 현재 일을 하지 않는 노인이 2.13배(95% CI: 1.49~3.04)로 낙상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련 특성은 두 번 째 모형과 일치하는 결과로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개수, 시력으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함 여부, 근력 상태, 인지기능, 우울감, IADL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주거환경은 주택 종류, 거주 형태, 가구 내 사용하는 방 개수에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주택 종류는 아파 트에서 거주하는 것보다 단독주택에서 거주할 때 0.74배 (95% CI: .59~.94)로 낮았으며 기타에 거주하는 노인 은 낙상 발생률이 3.91배(95% CI: 1.85~8.27)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거주 형태는 자가일 때보다 전세 및 월세 일 때 낙상 발생률이 1.67배로 높았으며 무상의 경우 0.75배(95% CI: 0.45~1.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 정 내 사용하는 방의 개수가 많을수록 낙상을 경험할 확 률이 1.34배(95% CI: 1.14~1.57)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낙상에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는 주택 종류에서 기타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 및 다세대 주거 제외) 거주 시 가장 낙상 확률이 높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Ⅳ. 고 찰

본 연구는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노 인의 낙상과 관련된 특성을 확인하고 낙상 관련 요인과 주거환경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지난 1년간 낙상을 경험한 노인은 6.2% 에 해당하였으며, 이는 2014년 노인실태조사를 이용한 연구의 낙상 발생률 24.8%, 2017년 노인실태조사의 낙 상 발생률 15.8%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낮은 수치로 나 타났다([Kim, 2017;] [Lee et al., 2021]). 국내 낙상 발생 률의 변화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국외 낙상 발생률과 비 교해보면 유럽의 경우 지역사회 거주 5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15년 낙상 발생률은 평균 8.2%로 각 국가 간 차이가 있었다([Almada et al., 2021]). 미국의 경우 2018년에 65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27.5%)이 낙상 을 경험하였으며 2012년~2016년 사이의 낙상 발생률 이 증가하였지만 2016년~ 2018년 사이의 낙상 발생률 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Moreland, Kakara, & Henry, 2020]). 국외 낙상 발생률과 국내 발생률은 큰 차이가 나타났으며 조사 연령대와 표본 인구수 차이로 인한 것으로 고려된다. 국내 낙상 발생률이 감소한 원인 을 고려해 보았을 때 지역사회커뮤니티와 같은 사회 서 비스 정책 도입, 코로나로 인한 사회활동 제한 등이 원인 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국내 낙상 발생 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상으로 인한 병원 치료율은 2014년 63.4%, 2017년 64.9%, 2020년 72.5%로 증가하고 있다([Statistics Korea, 2021]). 또 한, 낙상으로 인한 사망 증감률은 10년간 25.1%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21]). 낙상 발 생률과 대비되는 병원 치료율과 사망률 증가에 대한 정 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주거환경 특성으로 주택 종류, 거주 형태, 사용하는 방의 개수에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으나 대상 자가 생활하는데 편리함 정도에서는 유의한 결과를 확인 하기 어려웠다. 주택 종류는 기타 항목에서 낙상 발생률 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타에 해당하는 주택 종류는 조 사원이 기재하는 내용으로 제공된 데이터 자료에서 확인 이 어려워 국내의 주거환경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참고 하였다. 주거환경실태조사에 따르면 기타에 해당하는 주 택 종류는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주택 이외 거처(오피 스텔, 고시원,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로 파악된다([Joo, Lee, Lim, Kim, & Kim, 2020]). 기타의 주택 종류 중 거주용으로 설비되지 않은 시설의 경우 주택의 구조물, 방수 상태, 난방 및 단열, 환기 등 내부 환경이 열악하며 이러한 환경은 노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낙상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 낙상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거환경 파악을 통한 거주지 내외의 환경 개선과 함께 노인의 기능에 맞는 복지 용구 지원이 중요할 것으로 사 료된다. 또한, 주택 종류 중 단독주택이 아파트보다 낙상 발생률이 낮게 나타났다. 국내 노인의 성별에 따른 낙상 관련 요인 연구 결과에서 여성 노인의 경우 단독주택보 다 아파트에서 낙상 발생률이 낮게 나타나 본 연구 결과 와 차이가 나타났다([Kim, Lee, & Song, 2008]). 2020 년 기준 국내 노인의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45.9%에 해 당하며 익숙한 생활 환경이 낙상 위험을 감소시켰을 것 으로 사료된다([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20]). 노인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율은 점 차 증가하는 추세로 주택 환경에 따른 자세한 조사가 필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주거환경의 특성 중 거주 형태의 경우 자가일 때 보다 전세 또는 월세의 경우 낙상 발생률 이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를 고려해 보았을 때 전세 또는 월세의 경우 주택을 수리, 개조하거나 복지 용구를 설치 하는데 제한적인 부분이 낙상 발생률과 관련이 있을 것 으로 생각된다. 국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지원에 주택 개량 개 보수 관련 대출 지원이 26.5%에 해당하였고 미끄럼 방 지 바닥재, 응급 비상벨, 손잡이 설치를 가장 필요로 하였 다([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20]). 국내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욕구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체계화된 제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무상의 경우 낙상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의 거주 형태는 노인정책 중 노인주거복지시설에 해당하는 양로시설, 노인 공동생활 가정의 형태가 포함된다([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20]). 노인 대상의 무상 시설의 경 우 주거환경개선이 시행된 시설이거나 물품을 지원받는 경우로 관리시스템 내에 속해있어 낙상 위험이 낮게 나 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방 개수가 많을수록 낙상 발 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의 문턱, 이동 거리 증 가와 관련되어 낙상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결과로 주거환경 특성을 포함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과 관련된 낙상 관련 요인 에서 배우자 유무, 교육 수준, 현재 경제활동 유무,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개수, 약물 종류 개수에서 낙상 발생 률과 유의한 관련이 나타났다. 주거환경 특성을 포함한 일반적 특성의 결과로 배우자의 유무는 세 개의 모형 모두 에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각 모형을 추가함에 따라 낙상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최종 모형인 세 번째 모형의 결과로 배우자가 있을 때보다 없을 때 낙상 발생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배우자가 있는 노인이 배우자가 없는 노인보다 낙 상을 경험할 확률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Byeon & Nam, 2019;] [Sophonratanapokin, Sawangdee, & Soonthorndhada, 2012]). 일반적으로 배우자는 노인 의 비공식적 간병인인 경우가 많으며 낙상 위험, 위급 상 황 등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제공하여 낙상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교육 수준이 대학 또 는 대학교 졸업 이상의 경우 낙상 발생률이 낮다는 국내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다([Byeon & Nam, 2019]). 이와 상반된 결과로 교육 수준과 낙상은 관련된 요인으로 유의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하였다 ([Shumway-Cook et al., 2009]). 선행연구에서는 일반 적 특성, 만성질환 등의 건강 관련 특성만을 사용하여 분 석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한 주거환경 관련 특성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주거환경 특성을 포함한 교육 수준에 따른 낙상 발생률에 대한 결과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경제활동 유무에서는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노인보다 현재 일을 하 는 노인, 일한 경험은 있으나 현재 일을 하지 않는 노인 순서로 낙상 발생률이 높게 관찰되었다. 경제활동에 참여 하는 노인의 경우 근무 환경 등에 의한 낙상 발생의 위험 요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재 일을 하지 않는 노인의 경우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해 경제활동이 중단된 노인으로 사료 되며 신체 기능 저하는 낙상 발생률 증가 원인 된다.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인의 경제활동 이 중단된 후에 주로 머물게 되는 가정, 지역사회의 안전 한 환경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주거환경 특성을 포함한 건강 관련 특성의 결과로 주 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개수, 약물 종류 개수에서 낙상 발생률과 유의한 관련이 있으며 이전 낙상 요인 관련 연 구 결과들과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다([Kim, 2017]). 선 행연구에 따르면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쁠수록 낙상 발 생률이 높게 나타났다([Shumway-Cook et al., 2009]). 만성질환이 낙상과 유의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의 결과로 본 연구에서는 만성질환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낙상 발생 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만성질환과 낙상 간의 유 의한 결과를 보고한 연구들과 일치한다([Ambrose et al., 2013;] [Kim, 2017]). 본 연구에서 약물의 개수는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며, 한 가지 이상의 약물 사용은 노 인의 낙상 부상 위험과 관련이 있는 연구와 차이가 나타 났다([Helgadóttir, Laflamme, Monárrez-Espino, & Möller, 2014]). 다른 연구에서는 약물의 개수보다 특정 약물 종류에서 낙상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Tromp et al., 2001]). 연구 결과의 차이를 고려해 보 았을 때, 약물의 종류와 약물복용 개수를 함께 고려한 낙 상 발생률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외 에도 시력으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함 여부, 근력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인지기능이 좋을수록, 우울감이 높을수 록, IADL 수행 능력이 낮을수록 낙상 위험이 높게 나타 났으며 여러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Almada, Brochado, Portela, Midao, & Costa, 2021;] [Lin, Liao, Pu, Chen, & Liu, 2011;] [Shyamala et al., 2015]).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 사 용한 노인실태조사 데이터 내 주거환경 요인은 부엌, 화 장실 등의 주택 내부 시설의 사용 형태, 시설 구조와 관련 된 자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다음으로 낙상 횟수, 낙상으로 인한 병원 치료 여부, 낙상의 원인에 대한 변수 가 낙상군과 비낙상군의 큰 표본 차이로 통계적 비교가 어려워 해당 연구의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추후 연구에 서는 주택 내부 시설의 구조에 대한 데이터를 포함하고 낙상을 경험한 노인의 데이터를 사용한 연구가 필요하다.

Ⅴ. 결 론

본 연구의 결과로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 관련 특 성을 포함한 주거환경 요인이 노인의 낙상과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낙 상은 대상자 선별과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예방이 필요 하다. 낙상을 예방하는 것은 낙상으로 인한 이차적 문제 를 예방하고 노인의 기능적 활동 참여 유지를 위해 중요 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노인의 낙상 위험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상자 분류 및 선정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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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2021S1A3A2A02096338)